퇴사를 했다 그런데 이제 이직을 곁들인
퇴사
이스트소프트를 다닌지 1년째 되던 어느날 퇴사를 했다.
대충 일수로 계산해보니 1년 하고도 일주일 정도 되었다.
처음 정규직으로 근무했던 회사여서 입사와 퇴사가 굉장히 어색했다 ㅎㅎ
한 두달 정도는 내가 도입했던 작업들 정리와 인수인계 문서 작성 등으로 바빳던것 같다.
뜻밖에 기회가 생겨 급하게 나간감은 없지 않아 있지만, 처음 퇴사를 하니 혼란했다.
좋았던 점
기회
내가 불편하다고 생각하고, 개선했으면 좋겠다고 제시한 부분들은 대부분 반영이 잘 되었다.
팀원들에게 기존 방식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대안을
정리해서 발표하면 내가 서비스에 적용 시킬 수 있어서 재밌었다.
그 대안 중에는 Jooq, liquibase, Prometheus, Loki와 같이
처음써보는 기술들도 많아서 신났던것같다.
팀원
위에 말한 부분이 적용 되기 위해서는 좋은 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했던 고민들이 중 팀원들이 고민했던 부분도 일부 있었고,
특히 팀장님이 많이 공감해서 이런 개선사항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이었다. (감동)
아쉬웠던 점
회사에 아쉬웠던점은 따로 없다.
다만 퇴사직전에 사내에서 기술 세미나를 열었는데 인수인계 때문에 중도하차한게 아쉽다.
하지만 세미나보다 인수인계가 더 중요했었다 ㅋㅋ ㅠ
앞으로 ?
금요일에 퇴사를 했는데.. 그 다음주 월요일에 입사를 했다. ㅋㅋㅋ
그래서 이후 상황은 적응하고 적어야겠다.
일년동안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