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를 했다 그런데 이제 이직을 곁들인
SightStudio
·2021. 12. 18. 19:10
퇴사
이스트소프트를 다닌지 1년째 되던 어느날 퇴사를 했다.
대충 일수로 계산해보니 1년 하고도 일주일 정도 되었다.
처음 정규직으로 근무했던 회사여서 입사와 퇴사가 굉장히 어색했다 ㅎㅎ
한 두달 정도는 내가 도입했던 작업들 정리와 인수인계 문서 작성 등으로 바빳던것 같다.
뜻밖에 기회가 생겨 급하게 나간감은 없지 않아 있지만, 처음 퇴사를 하니 혼란했다.
좋았던 점
기회
내가 불편하다고 생각하고, 개선했으면 좋겠다고 제시한 부분들은 대부분 반영이 잘 되었다.
팀원들에게 기존 방식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대안을
정리해서 발표하면 내가 서비스에 적용 시킬 수 있어서 재밌었다.
그 대안 중에는 Jooq, liquibase, Prometheus, Loki와 같이
처음써보는 기술들도 많아서 신났던것같다.
팀원
위에 말한 부분이 적용 되기 위해서는 좋은 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했던 고민들이 중 팀원들이 고민했던 부분도 일부 있었고,
특히 팀장님이 많이 공감해서 이런 개선사항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이었다. (감동)
아쉬웠던 점
회사에 아쉬웠던점은 따로 없다.
다만 퇴사직전에 사내에서 기술 세미나를 열었는데 인수인계 때문에 중도하차한게 아쉽다.
하지만 세미나보다 인수인계가 더 중요했었다 ㅋㅋ ㅠ
앞으로 ?
금요일에 퇴사를 했는데.. 그 다음주 월요일에 입사를 했다. ㅋㅋㅋ
그래서 이후 상황은 적응하고 적어야겠다.
일년동안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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